소소한일상/미니멀리스트도전

오늘의 비움

소소마미 2024. 1. 27. 22:27


어제오늘,
아이들 침실에 책장을 비우기로 맘먹고
책 정리를 시작했다.



첫발견 시리즈,
이모네서 사촌오빠들 보던 책을 물려받아
틈날때마다 꼬마들이 읽어달라고 하면
한번씩 읽어주던 책이다.
대략 100권이 넘는 듯 하다;;

요즘은 도서관에서도 책을 빌려다가 읽고 있어서
과감하게 당근으로 드림했다.



아이들 침실 붙박이장 책장에
제일 잘 보는 책들만 넣어두고,
식탁 옆 책장에는 개똥이네서 대여해온 전집을 비치해두었다.
사실 책은 다 없애고 도서관에서 빌려만 보고싶은데..
둘째가 틈나면 책을 보는 중이라 어느정도는 남겨뒀다.

그래도 많다;;;



꼬마들 식판식을 하며
참고하려고 구매했던 요리책 ㅎㅎㅎ
사실상 거의 몇가지 따라하지 못했지만
인터넷으로 뒤적이는 것보다
종이책 넘겨보는게 좋아서
구매했던 책 ㅎㅎ






드뎌 책장 하나가 나왔다.
일룸에서 구매한 나름 튼튼한 책장이라
얼마전 새집으로 친언니에게 넘겨주기로~
안녕~ 그동안 고마웠어.



오늘 친구가 집에 놀러와서
집이 더 넓어졌다는 이야기를 해줬다.
나름 뿌듯 ㅎㅎ

미니멀리스트 도전중이라며
앞으로도 계속 줄일거라고 자신있게 이야기 했기에
더 열심히 쓸데없이 쟁이지 말고 비워야겠다.

새로운 것을 자꾸 들이지 말고
있는 것을 잘 활용하되
사용하지 않는 것은 과감히 비워야지.

요즘 정리가 수월해지고 있어서
일하기도 좀 편해졌다.
아이들을 케어하며 프리로 일을 하는 터라
틈나는 대로 일을 하고
육퇴후 업무를 하곤 하는데
집안일이 조금씩 정리되니
업무시간에도 여유가 생기고 있다.

미니멀이 가져다준 짧지만 소중한 여유시간이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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